디로리
Location  전포 카페거리
Size  150py

디로리는 TAKE OUT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한 이탈리안 수제 젤라또 전문점이다.

판매공간외에 제조시설이 따로 존재해야 하며, 유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특성상 환기를 위한 시설과, 배수구로 흘러들어 가는 지방성분을 걸러낼수 있는 그리스트랩의 설치가 필수적이었다.

15평이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하기위한 구획과 소재의 선택에 제약이 있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선을 끄는 외부 파사드, 내부로 들어 섰을때의 이국적인 경험, 그리고 젤라또의 제조과정을 볼수있는 직관적인 동선은 좁은 평수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 할수 있게된다.

전체 그리고 각 요소의 디자인은, 예전 이탈리아 여행시 느꼇던 건축물과 작은 가게 하나 하나의 특징을 적용해 보았다.

또한 대리석 질감의 트라버틴 도장과 왕골소재의 패브릭을 하단부에 부착하여, 정방형의 좁은공간에서 잃기 쉬운 볼륨감을 보완하였다. 20대 여성이 주타겟인 상공간인 만큼, 인스타그램등 sns에 업로드시 불필요한 여백과 공간이 나오질 않도록, 외부파사드는 정방형에 가까운 설계를 했고, 글라스길팅의 느낌을 주는 시트지, 아이스크림모양 로고, 거울등을 반복적으로 배치하여 포토존으로써 손님들의 사진촬영을 유도하였다.